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프레드 박치기' 본 퍼디낸드-스콜스 이구동성 "솔직히 운 좋았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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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프레드 박치기' 본 퍼디낸드-스콜스 이구동성 "솔직히 운 좋았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도 프레드가 박치기를 당한 뒤 퇴장을 당하지 않은 건 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무승부만 했어도 UCL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맨유는 이번 패배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전반 6분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2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23분 코너킥에서 마르퀴뇨스를 놓치며 다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후반 25분 프레드가 안데르 에레라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사실 프레드는 경기 내내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전반 21분 레안드로 파레데스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머리를 들이미는 행동은 곧바로 VAR 판독이 진행되기도 했다. 퇴장까지도 나올 수 있었지만 주심이 경고를 꺼내들며 퇴장 위기를 넘긴 프레드였다.
그 후에도 불안한 경기를 이어가던 프레드는 팀이 2번째 골을 내준 뒤 곧바로 퇴장을 당해버린 것이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맨유는 폴 포그바, 메이슨 그린우드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취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프레드는 전반전에 박치기를 시도해서는 안 됐다. 내가 볼 때 두 선수 사이에서 접촉은 없었다. 그래도 하프타임에 그에게 진정하라고 말했다.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장면은 전혀 반칙이 아니었다. 태클을 당했던 에레라도 인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퍼디낸드와 스콜스는 프레드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퍼디낸드는 영국 ‘BT스포츠’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 프레드는 운이 좋았다. 전반전에만 경고를 받을 수 있는 장면이 수차례 있었다. VAR 장면에서 프레드는 머리를 파레데스 쪽으로 움직였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경기장에 남아있던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콜스도 “프레드는 매우 운이 좋았고 두어 번의 도전에 관여했다. 그는 매우 조심했어야 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소유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빼고 도니 반 더 비크를 넣을 생각을 하는게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