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비난하는 이들아, 맨유는 잘할거야".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의 빅클럽이기 때문에 다른 팀 팬들이 패배하기만을 바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7일 에버튼전서 베르나르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1승을 추가한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서 3승 1무 3패로 14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에버튼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매과이어는 인터뷰서 맨유를 향한 비판은 타팀 팬들이 '질투'해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과이어는 "내가 18개월 동안 맨유 소속으로 뛰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세계 최고의 빅클럽이라는 점이다"면서 "사람들은 우리가 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 바로 우리의 과거 유산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맨유 선수로 받는 부담감에 대해 매과이어는 "우리는 그것(다른 팀 팬들의 질투와 비판)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부정적인 기분이 느껴져서는 안 된다. 어린 선수에는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 선은 "맨유는 지난 7년 동안 타이틀 경쟁과 연이 없는 팀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맨유의 실패를 즐기는 것은 사실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