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아스널전도 출격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7점으로 15위, 아스널은 승점 9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맨유가 지난 주중에 있었던 RB라이프치히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후반 18분에 투입돼 3골을 몰아쳤고, 맨유는 5-0으로 승리해 조 1위를 지켰다. 이 경기를 포함해 래쉬포드는 10월 동안 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맨유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래쉬포드가 빅 매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 “래쉬포드가 빅 매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빅 매치에 강한 래쉬포드를 조명했다.

래쉬포드는 특히 빅6에 강했다. 래쉬포드는 2019-20시즌 이후 빅6를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했고, 무려 9골을 기록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14경기 8골), 제이미 바디(15경기 7골), 사디오 마네(15경기 7골) 등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이번 아스널전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대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래쉬포드의 활약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