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에 4주에서 6주까지 소요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1차전에서 포르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첫 라운드에서 조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14분 포르투의 디아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0분 스털링이 페페에게 파울을 당했고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구에로가 키커로 나섰고 빠르게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20분 귄도안의 프리킥 역전골, 후반 27분 토레스의 추가골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부상 악재가 이번에도 발생했다. 주장 페르난지뉴가 후반 40분에 경기에 투입됐지만 후반 추가시간 근육 부상으로 다시 교체 아웃됐다. 투입 5분 만에 발생한 악재였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쁜 소식이다. 페르난지뉴는 4주에서 6주까지 아우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몰려오지만 선수가 없다. 그러나 그건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최근 더 브라위너, 라포르테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많아졌다. 여기에 페르난지뉴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 라포르테는 내일 훈련을 시작할 예정다. 그러나 내일 또 어떨지 모른다.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선수들이 돌아오는 건 다행이지만 또 다른 선수를 잃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