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1군 선수 헤라르드 피케, 마크 테어 슈테겐, 클레망 렝글레, 프렝키 데 용과 각각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들 합의는 수 주간의 협상 끝에 이뤄졌으며, 코로나19가 초래한 현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급여 조정도 포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피케는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2024년 6월 2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약 6,726억 원)다. 2021-22시즌에 일정 경기 이상을 뛴다면 계약 기간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던 테어 슈테겐도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피케와 마찬가지로 5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추가됐다. 랑글레와 데 용은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동행한다. 다만 바이아웃 조건이 다르다. 랑글레는 3억 유로(약 4,035억 원)이며, 데 용은 4억 유로(약 5,380억 원)이다.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던 바르셀로나는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이제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리오넬 메시와의 재계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