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대니 로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선임되는 등 변화의 시기를 겪었다. 또한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도 뼈아팠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6위로 간신히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에 올여름 적극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맷 도허티, 조 하트를 영입하며 중원과 뒷문을 강화한 토트넘은 레알 출신의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레길론을 모두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특히 레길론과 도허티는 토트넘의 문제점이었던 좌우 측면 수비를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등번호 3번까지 뺏긴 로즈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이고, 로즈를 영입하려는 팀을 찾지 못했다. 로즈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확실하게 경쟁에서 밀렸고, 무리뉴 감독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로즈를 전력에서 제외하며 1군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로즈가 토트넘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적 가능성도 희박하다. 로즈가 팀을 떠나기 위해서는 이적 시장을 기다리거나,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