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2일(한국시간) “캉테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휴가를 요청했으나 융통성이 없는 램파드 감독은 캉테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과 관계가 나빠진 캉테는 최근 몇 주간 우울해보였다”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2016년 팀을 옮긴 캉테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부상에 시달린 캉테는 지난 시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시즌은 꾸준히 출장하고 있는 가운데 램파드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지고 말았다.

불화설이 터지면서 캉테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먼저 언급된 팀은 인터 밀란이다. 이 매체는 “캉테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 첼시에서 캉테와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맛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 여름부터 캉테와 다시 만나길 원했다. 그러나 이적은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고 분석했다.

캉테의 드림 클럽은 레알이기 때문이다. ‘르 파리지앵’은 “2023년까지 첼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 캉테는 내년 여름에 이적이 더 쉬울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인터밀란이 가장 선두에 나서겠지만 캉테는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레알 이적을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건재한 상황에서 레알이 캉테 영입을 위해 나설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