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크는 1994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스트라이커로 186cm 장신이다. 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 아약스 등을 거친 밀리크는 2016년부터 나폴리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폴란드 대표팀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파트너다.

최근 밀리크가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다. 가장 자주 언급된 팀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두 팀 모두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기에 밀리크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토트넘, 맨유 외에 에버턴도 밀리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월 “토트넘은 밀리크를 영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밀리크는 2021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나폴리는 밀리크 이적료로 2300만 파운드(약 344억 원)를 원한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밀리크가 새 팀으로 떠날 수도 있다. 이 경쟁에 에버턴도 참전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마무리했다. 먼저 공격수 가레스 베일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임대로 영입했다.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과 맷 도허티도 품었다. 중원 자원 에밀 호이비에르까지 데려왔다. 베테랑 골키퍼 조하트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 모두 즉시 전력감이기에 영국 언론들은 “올여름 이적시장 진정한 위너는 토트넘”이라는 분석까지 내놓았다. 이제 여기에 밀리크까지 추가된다면 토트넘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