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스트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막판 맨유 이적에 성공했다. 맨유는 우루과이 페냐롤에 바이아웃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를 지불하며 어린 재능을 품게 됐다.

펠리스트리는 2001년생 18세의 어린 선수다. 지난 시즌 페냐롤 1군 무대를 처음 밟았고 잠재력을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빠른 발과 드리블, 침투 능력이 장점으로 알려졌고 우루과이 레전드 디에고 포를란, 아르헨티나 레전드 리켈메가 인정할 정도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프로 커리어 시작점에 빠르게 유럽 빅클럽 무대를 밟은 펠리스트리다. 그는 11일(한국시간) ‘텔레문도’를 통해 “엄청난 일이다. 1년 전에 나는 1군에 데뷔했다”며 “페냐롤 1군에서 뛰는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제는 맨유에서 뛴다. 내가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다. 가족들 모두 감격에 차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제안을 받았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다행히도 페냐롤이 나를 떠나게 해줬고 나는 정말 흥분한 상태다. 리옹이 첫 번째로 제안을 보냈고 그후 맨유가 접근했다.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항상 함께 보던 리그였다. 훌륭한 팀들이 많고 거기서 뛴다는 걸 상상도 못할 거 같다. 매우 강한 리그다.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펠리스트리의 등번호를 28번으로 공개했다. 또한 유스팀이 아닌 1군 멤버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