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골 감각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주간 웨일스와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칼버트 르윈도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잭 그릴리쉬, 대니 잉스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한 르윈은 전반 25분 그릴리쉬의 완벽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르윈은 58분을 활약한 뒤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르윈은 이번 시즌 시작 후 무려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그의 골 행진은 리그에서부터 이어지고 있다. 리그 개막전 토트넘과 경기를 시작으로 웨스트브로미치,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브라이튼을 상대로 득점했다. 친선 경기지만 A매치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 2016년 에버턴에 입단한 르윈은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6경기 1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4라운드 기준 6골을 뽑아내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웨일스와 경기 후 축구전문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르윈에 평점 7.8점을 매기며 경기 최고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르윈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처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뽑혔지만 첫 경기부터 자신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