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버트 르윈은 이번 시즌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몰아치며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2라운드에 이어 리그컵 16강 전 브라이튼과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두 번이나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뛰었던 칼버트 르윈이다. 2016년에 20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8경기 4골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우승을 이끌었다. 3년 만에 급성장을 이뤄낸 르윈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처음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의 돌발 행동으로 합류하자마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칼버트 르윈은 7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잉글랜드를 위해 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지침을 어기고 타미 아브라함, 벤 칠웰, 제이든 산초는 런던에서 아브라함 생일 파티를 벌였고, 이것이 논란이 됐다. 지난 네이션스리그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메이슨 그린우드, 필 포덴이 호텔로 여자 모델들을 초대한 이후 근 한 달 만에 또 사건이 터졌다.

르윈은 “그 친구들은 사과해고, 그들이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해야 한다. 항상 가슴에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A매치 기간에 웨일즈와 친선 경기를 가진 뒤 벨기에, 덴마크와 네이션스리그 2연전을 치른다. 3경기를 치르기에 르윈의 데뷔전 역시 유력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