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아인트호벤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괴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자유 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

PSV 현 감독은 독일 출신 로저 슈미트 감독이고 이것이 괴체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 괴체는 “슈미트 감독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네덜란드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올 여름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나만의 결정을 내렸다.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느끼고 자신감이 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괴체는 독일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1992년생인 괴체는 지난 2011년에 골든보이에 선정되며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프로 생활은 독일에서만 했던 괴체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오며 11년 간 독일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종료됐고 자유계약선수신분으로 PSV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