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 때문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벌써 두 번째로 1위에 올랐고 2위에는 리버풀을 7-2로 격파한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가 선정됐다. 3위는 에버턴의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이 매체는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한 손흥민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차트 1위에 올랐다. 맨유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6-1 대승을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예상보다 더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스카이스포츠’는 "xG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예상보다 더 높은 골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4.19골을 기록했다. 현재 2위인 도미닉 칼버트 르윈의 두 배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유 원정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올 시즌 리그 4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인 최초 빅리그 100골 고지도 넘기며 살아있는 전설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도미닉 칼버튼 르윈(6골)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수많은 극찬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다비드 지놀라도 이 매체를 통해 “손흥민 같은 선수가 지금 팀에 있으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는 스피드와 스킬을 가지고 있다. 4년, 5년 전 그 선수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아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2주 간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낸다. A매치 기간이 찾아왔고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손흥민은 영국에 남아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한 회복과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