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6일(한국시간) “스몰링 이적을 두고 로마와 합의했다. 맨유의 모든 관계자들은 스몰링의 수년간의 봉사와 헌신, 프로페셔널리즘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선택으로 2010-11시즌에 맨유로 합류한 스몰링은 꾸준한 출장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스몰링 보다는 빅토르 린델로프나 에릭 바이를 신뢰했다.

출전 기회를 원했던 스몰링은 지난 시즌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로마의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몰링은 완전 이적을 원했다. 파울로 폰세카 로마 감독도 공공연하게 스몰링 영입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적료를 두고 맨유와 로마가 합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적 시장 막판 합의했다. 이적료는 대략 1500만 유로(약 20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로써 스몰링은 323경기를 뛰면서 10년 간 활약했던 맨유를 떠나 로마에서 새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