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5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OT)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6-1 기록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라멜라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1-1로 진행되던 전반 7분에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31분에는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6분 뒤에는 오리에의 크로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로부터 평점 10점, 9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한국인 선수 최초로 유럽 빅리그에서 100골을 넘겼다. 더불어 현재까지 리그 6골로 EPL 득점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모든 경기 성적은 6경기 7골 3도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 ’E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명단에서 손흥민은 측면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사우샘프턴전에서 홀로 4골을 넣더니 이번 맨유전에서는 2골을 추가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조르지뉴(첼시), 로스 바클리(아스톤 빌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로 2선 4인방을 채웠다. 그 위로 쓰리톱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자리했다. 수비 3명은 예리 미나(에버턴),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벤 칠웰(첼시)이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에데르송(맨시티)이 낙점받았다.

# BBC 선정 이주의 팀

FW: 해리 케인(토트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MF: 손흥민(토트넘), 조르지뉴(첼시), 로스 바클리(아스톤 빌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DF: 예리 미나(에버턴),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벤 칠웰(첼시)

GK: 에데르송(맨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