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5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OT)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6-1 기록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라멜라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1-1로 진행되던 전반 7분에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31분에는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6분 뒤에는 오리에의 크로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EPL은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맨유전 최우수선수(LOM?King Of the Match) 투표를 진행했다. 총 6377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1위는 40.4%를 받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풀타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8분에 벤 데이비스와 교체되어 아웃된 손흥민은 38.7%의 표를 받았다. 케인과 1.7%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그 뒤를 이어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8.0%), 토트넘 호이비에르(3.6%), 맨유 매과이어(3.6%) 순으로 TOP5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