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번 시즌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부상을 당해 상승세가 멈췄지만 이번 시즌 리그, 유로파, 리그컵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사우샘프턴과 2라운드에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부상으로 상승세가 잠시 멈춘 것이 아쉽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연일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선정하는 파워랭킹에서 상위권인 3위를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3라운드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7849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칼버트-르윈, 2위는 사디오 마네였다.

EPL 9월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주간 파워랭킹을 기준으로 9월 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했고, 축구 전문가인 제이미 캐러거와 니콜 홀리데이가 각 포지션에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들을 뽑았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기준에서 오른쪽 윙포워드에 자리했다. 특히 홀리데이는 손흥민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선수다. 4골을 넣었고,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다재다능한 선수다”고 극찬을 했다.

캐러거 역시 “독일에서 이적한 후 손흥민은 줄곧 경이로웠다. 처음에는 손흥민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질문이 있었지만 지금은 손흥민의 이름을 가장 먼저 적도록 만들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