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는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제2라운드 5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7승 1패, 에버리지 2.0으로 전체 선수 중에 1위, 득점 성공률 68.5% 등 빼어난 기량을 뽐내며 TS•JDX 히어로즈팀을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려놨다.

모랄레스는 특히 복식에서 무패 행진을 하며 팀워크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모랄레스의 활약으로 TS•JDX는 2라운드 4승 1무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같은 팀 이미래도 7승 3패로 개인랭킹 2위를 기록하며 유력한 MVP 후보로 꼽혔으나 선의의 경쟁 끝에 MVP는 모랄레스에게 돌아갔다.

모랄레스는 "MVP가 돼서 행복하고 매우 기쁘지만, 내가 가장 기쁜 것은 내 성적이 팀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내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이 훨씬 중요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팀에 애정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PBA 팀리그 라운드 MVP는 라운드별로 상위 랭킹 1, 2위 팀 중에서 개인 성적 우수 선수들 가운데 경기력 이외에 팀 기여도 등을 평가해 PBA 경기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라운드별 MVP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팀리그 제2라운드에 이어 바로 진행되는 'PBA-LPBA TS샴푸 챔피언십'은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