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가브리엘 제주스도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 축구 협회는 25일 “제주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대신 헤르타 베를린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가 초비상이다. 공격수가 없다. 아구에로는 지난 6월 23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전반에 교체 아웃됐다. 곧바로 아구에로는 맨체스터를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곳에서 무릎 치료로 저명한 라몬 쿠가트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그는 아직까지 공식경기는 물론 팀훈련도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다.

부상은 길어지고 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구에로의 부상이 꽤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 한 달에서 두 달 동안 쉬어야 할 것이다.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핵심 공격수 아구에로가 빠진 만큼 제주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제주스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12경기에 5골을 퍼부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그러나 제주스 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제주스는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약 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주스는 3주 정도 결장할 것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