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체육회는 전날 열린 충남도 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

당진시는 지난 6월 말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1년 연기할 것을 충남체육회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2023년 대회는 금산에서, 2024년 대회는 서산에서 각각 개최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초 올해 6월 당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도민체육대회를 가을로 연기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순연을 결정했다"며 "내년 행사가 멋지게 치러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