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알리가 임대로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믿고 있다. 알리가 PSG로 이적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PSG는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이적을 마무리하는데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알리는 토트넘에서 입지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토트넘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선발로 투입되기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2020-21시즌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선 전반 45분만에 교체되더니, 최근 2경기에선 부상 문제없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고 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알리가 명단에서 빠진 건 전술적인 선택이었다고 밝혔지만 알리는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이 알리를 다루는 방식을 보고 팀 동료들은 놀랐다. 알리는 무리뉴 감독의 방식에 상당히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에 불만을 품은 알리가 결국 자신을 PSG에 역제의한 것이다. 과거 토트넘과 PSG가 루카스 모우라와 세르쥬 오리에를 거래한 적이 있어 두 구단이 이적을 추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로선 PSG와 토트넘 모두 완전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상태다. 특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알리를 다른 구단으로 완전히 보내는 걸 바라지 않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