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를 영입했다. 올여름 우리 구단의 두 번째 영입생이다”고 발표했다. 티아고는 등번호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티아고는 입단 소감으로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다렸다.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정말 행복하다. 리버풀에서 더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빨리 팀에 적응하도록 하겠다.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이후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역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나서기를 원했다. 이에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영입이 성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티아고가 어느 한 팬이 올린 리버풀 이적을 기념하는 티아고의 합성 영상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의 내용은 신이 나는 음악과 함께 티아고의 얼굴이 된 댄서가 입장한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얼굴이 합성된 다른 댄서들이 춤을 추면서 티아고를 맞이하고 있었고 ‘티아고~ 티아고 알칸타라~’ 라는 가사가 되풀이된다.

리버풀의 공식 SNS에 따르면 티아고는 이 영상을 접한 뒤 춤을 따라하며 “정말 미쳤다.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창의적일 수 있을까? 대단하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영상이다. 나에게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다 준다”고 전했다. 티아고는 빠르면 21일(한국시간)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