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의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 영입에 한 발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약스의 도니 반 더 비크를 3900만 파운드(약 588어 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중원 강화에 성공했지만 이후 영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맨유의 당초 목표는 공격 보강과 더불어 레프트백, 센터백 등이었다.

제이든 산초 이적설로 시간을 끌어오는 가운데 레프트백으로는 포르투의 알렉스 텔레스가 거론됐다. 텔레스는 브라질 출신 풀백으로 킥력이 장점인 선수다. 페널티킥도 전담하며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3골 1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레알이 바이백 조항을 요구하며 무산됐다. 레길론은 결국 토트넘과 계약에 가까운 상황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맨유와 텔레스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제 포르투와 이적료 협상에 나선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는 27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보다 낮은 금액에 텔레스를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거론된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 선이다.

텔레스는 맨유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되기도 했다. 맨유가 급하게 영입을 진행하는 가운데 텔레스 영입은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