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 날 맨유는 전반 16분 왓킨스에 선제 실점을 내준 맨유는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패배했다. 2020-21시즌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신입생 반 더 비크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 더 비크와 함께 이갈로, 래쉬포드, 린가드, 맥토미니, 매과이어, 헨더슨 등이 출전했다. 반 더 비크는 중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르세유 턴’을 선보이기도 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출신으로 최근 4,0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다. 올여름 맨유의 첫 번째 영입 선수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쇼는 반 더 비크가 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혔다.

영국 ‘미러’는 15일 쇼와 맨유 공식 채널 ‘MUTV’의 인터뷰를 인용해 “쇼는 반 더 비크가 맨유에 입단한지 2주 만에 벌써 팀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8월 말 맨유에 도착했다.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아스톤 빌라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쇼는 ‘MUTV’를 통해 “반 더 비크는 정말 잘했다. 단 몇 분이면 충분했다. 반 더 비크는 우리와 함께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9월 A매치 차출기간을 제외하면 우리와 훈련한 시간은 고작 2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정말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쇼는 “반 더 비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그 동안 팀에 융화되면 된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는 정말 잘해왔다. 반 더 비크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잘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