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윌슨(28)이 레전드 앨런 시어러(50)에 대한 존경이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뉴캐슬이 준척급 공격수 윌슨을 데려오는 것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본머스의 공격수 윌슨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등번호 9번을 달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윌슨은 직전 시즌 본머스의 강등은 막지 못했지만 2018/19시즌 본머스에서 리그에서만 14골을 넣는 등 확실한 해결사. 이에 복수 클럽의 제의가 날아들었지만 뉴캐슬을 택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레전드 시어러의 존재 때문이었다. 시어러는 뉴캐슬의 레전드로 EPL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스트라이커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뉴캐슬 크로니클>에 따르면 윌슨은 "시어러는 제가 본머스서 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부터 연락을 줬습니다. 그의 문자에 우울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죠.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갔고, 뉴캐슬 오퍼를 받고는 구단 주변의 시설 같은 것에 대한 질문을 그에게 하기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어러가 후배를 애정있게 챙긴 것이 좋은 영입으로 이어진 것. 

윌슨은 그러면서도 동시에 "뉴캐슬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엄청난 역사를 보유한 팀입니다. 뉴캐슬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