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토트넘 홋스퍼의 탕귀 은돔벨레(24)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은 파올로 디발라(27)와 바꾸자고 나서고 있다. 디발라는 작년 토트넘에 올뻔했던 이력이 있다.

영국 HITC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다시 디발라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본다. 이미 작년 토트넘이 영입에 근접했던 선수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작년 여름 토트넘 입단 직전까지 갔다. 이적료, 개인 합의 등을 마쳤으나, 초상권 때문에 틀어졌다. 2019~2020시즌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17골 14어시스트를 만들며 맹활약했고,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나 2019~2020시즌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어렵게 보냈기에 '디발라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팬들은 더욱 그랬다.

여차하면 또 한 번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다. 유벤투스가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대가로 베르나르데스키와 현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나왔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7월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왔다. 토트넘이 무려 6500만 파운드라는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데려온 선수다. 그러나 1년 만에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이 탐탁지 않게 여기는 중이다. 불화설이 계속 나왔다. 그리고 유벤투스가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가만 맞다면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HITC는 "은돔벨레는 활약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팬들의 지지는 받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를 보낸다면 대가로 받아올 선수는 디발라 뿐이라고 강조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