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반 더 비크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는 방출 작업에 집중한다. 세르히오 로메로,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이 곧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로부터 반 더 비크 영입에 성공했다. 5년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반 더 비크는 맨유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첫 영입생이다. 맨유는 지난 주말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 더 비크 측과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했고, 반 더 비크 역시 1일 네덜란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며 이적을 준비했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유스 출신 선수로 지난 2015년부터 1군 무대를 쌓은 천재 미드필더다. 많은 활동량과 오프더볼 능력이 장점으로 다음 시즌부터 맨유 중원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

중원을 보강한 맨유가 이제는 처분에 집중한다. 과거 맨유의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세르히오 아마라는 "맨유가 이번 주에는 방출 작업을 진행한다. 로메로와 스몰링은 거의 완료가 됐고, 존스는 뉴캐슬과 협상 중이다. 페레이라는 EPL 여러 클럽과 발렌시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방출 작업과 함께 새로운 영입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맨유다. 아마라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새로운 영입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