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신임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이날둠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쿠만은 최근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바이날둠을 직접 지도한 감독이다.

이어 “바이날둠과 리버풀의 계약은 단 1년만 남아있다. 재계약 협상은 수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면서 “비록 지난 시즌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새 시즌에는 바이날둠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리버풀은 아직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합을 맞추고 있는 바이날둠과 프렝키 데 용(23, 바르셀로나) 조합을 바르셀로나에서 구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때마침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이 티아고 영입을 확정지으면 바이날둠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더욱 속도를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바이날둠과 바르셀로나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사이의 합의만 남았다"고 보도한 만큼 바이날둠의 이적 가능성은 꽤나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