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폭풍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 티모 베르너와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벤 칠웰과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계약을 맺었다.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도 조만간 첼시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여전히 라이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이스는 2014년까지 첼시 유소년 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웨스트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서서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일 “오하라는 캉테가 떠날 경우 반드시 라이스를 영입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라이스가 캉테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며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캐릭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하라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첼시가 캉테를 대신해 라이스를 영입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라이스가 캉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냐고? 100% 그렇다. 라이스는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하라는 “아직 라이스가 캉테가 했던 업적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첼시에서 필요한 선수다. 센터백으로 뛸 수 있고 더 전진 배치될 수도 있다. 라이스는 맨유에서 과소평가됐던 캐릭과 비슷한 선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