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는 3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맨유는 “네덜란드 출신 반 더 비크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주급은 10만 7천 파운드(약 1억 6900만 원)이며 등번호는 34번”이라고 발표했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는 맨유에 도움이 될 만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 특히 시야, 움직임, 통찰력은 맨유 플레이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반 더 비크 합류와 함께 미드필더진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기뻐했다.

신입생 반 더 비크는 “맨유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보고 배우겠다. 또한 내 장점을 이들과 함께 융화시킬 것”이라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반 더 비크는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와 선의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반 더 비크는 물론 그의 여자친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맨유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아스널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51) 딸의 남자친구"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한 데니스 베르캄프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에서 11년간 뛰며 EPL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끈 레전드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괴롭혔다.

이 매체는 “반 더 비크는 데니스 베르캄프의 딸 에스텔 베르캄프(24)와 사귀고 있다. 둘은 암스테르담에서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텔 베르캄프는 데니스 베르캄프가 아스널에서 뛰던 시절 런던에서 태어났다. 데니스 베르캄프가 옛 아스널 홈구장 하이버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 그의 딸 에스텔 베르캄프도 옆에 있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