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메카노는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1998년생의 젊은 센터백이다. 강력한 피지컬에 빠른 발과 뛰어난 패스 실력을 보유해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4200만 파운드(약 66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7월 말 우파메카노의 계약을 2023년 여름까지 연장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려 했다. 잔류가 유력한 상황 속에 최근 맨유가 우파메카노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주장 해리 맥과이어의 최적의 파트너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최우선 타깃이다. 최근 재계약한 우파메카노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42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다시 발동되지만 솔샤르 감독은 이번 여름에 영입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다시 이적설이 불거지자 우파메카노는 2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말한 뒤 “많은 클럽들이 날 영입하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 관심있는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면 좋겠다”며 다른 구단들과의 이적 논의에 열려있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과거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