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말 그대로 ‘폭풍영입’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 이미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다. 수비 보강도 착착 진행됐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벤 칠웰과 베테랑 센터백 티아고 실바와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베르츠 마저 영입을 앞두고 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18골 8도움을 올렸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첼시였다. 레버쿠젠의 페테르 보스 감독은 역시 지난 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빈 볼란트와 하베르츠가 우리와 다시 훈련할 것 같지 않다. 우리는 선수단에 몇몇 새로운 영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이자 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베르츠는 첼시 이적을 위해 오는 일요일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하베르츠는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독일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첼시에서 함께 뛰게 될 베르너, 뤼디거도 차출됐다. 독일은 스페인, 스위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