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맷 도허티(28, 울버햄튼)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에 도허티 이적에 합의했다. 도허티는 이제 런던으로 이동해 주말 안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카일 워커 피터스를 사우샘프턴으로 이적시키고, 세르주 오리에를 방출명단에 올리면서 새로운 우측 풀백이 절실했다. 오리에는 AC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막스 아론스(20, 노리치 시티)와 티모시 카스타뉴(24, 아탈란타) 같은 선수들한테도 관심을 가졌다. 결국에는 EPL에서 적응이 필요 없고 홈그로운 자격을 받을 수 있는 도허티를 선택했다.

도허티는 2013-14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다. 측면 수비수지만 186cm로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대 장점은 공격 가담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 리버풀) 다음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한 우측 수비수다. 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수비력은 준수하다. 지난 4시즌 동안 평균 47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철강왕’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도허티가 영입이 완료되면서 오리에 방출 작업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AC 밀란이 오리에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약 393억 원)를 원하고 있어 아직 두 구단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