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첫 경기서 무릎을 다쳤던 발렌시아 이강인(19)이 다행히 단순한 염증 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시아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구단 측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토니 라토에 대해서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훈련에서 제외될 것이라 밝혔으나 이강인에 대해서는 덧붙이는 말이 없었다. 즉, 이강인의 몸 상태가 심각 수준은 아니라는 뜻이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3일 카스테욘(2부 리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으나 전반 16분 무릎 부위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교체 아웃됐다. 당시 이강인은 들것이 아닌 스스로 걸어 나갔고,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