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메시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시즌 후반기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이적설이 제기됐고, 리그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주면서 다시 나왔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대패를 당하면서 이적설은 이어지고 있다.

‘축구의신’으로 불리며 10년 넘게 축구계를 호령한 메시를 영입할 팀은 많지 않다. 그나마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리그에서 선두권에 있는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베르바토프는 이중 맨체스터 시티행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21일(한국시간)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가 적절한 행선지일 것이다”며 “나는 메시가 아무 곳도 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매우 적은 구단이 영입에 도전할 수 있다. 맨시티는 분명 그중 하나다”고 주장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와 팀 스타일이 메시를 유혹할 것이다”라며 “나는 많은 이들이 메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보고싶어 하는 걸 안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까지 그렇다. 그들은 메시가 호날두 만큼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이적이 현실화 되기는 어렵지만 축구에 불가능은 없다. 최근 메시가 휴가를 중단하고 로날드 쿠만 감독과 만나 구단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