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전에서 라이프치히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그토록 바라던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리옹의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이날 디 마리아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디 마리아는 전반 12분 완벽한 프리킥으로 마르퀴뇨스의 골을 도왔고, 전반 42분에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베르나트의 헤더골을 다시 한 번 이끌었다.

경기 후 디 마리아는 “우리가 1분 만에 그들을 먹어치웠다. 결승전까지 잠들기 힘든 밤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 경기마다 열심히 했고, 결승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리옹 중 누굴 만나던 상관없다. 우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매우 행복하다.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를 기다려왔고, 오늘 밤에 이뤄냈다. 꿈이 실현되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