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아케를 본머스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5년 여름까지 아케와 맨시티는 함께할 것”이라고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아케는 13일 공개된 구단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가 내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로 이적 여부를 빨리 결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이적 결정은 매우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커리어에 대해 “본머스에서 4년을 보냈다. 이제 25살이다. 다음 단계로 도전해야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내가 더 발전하는 데 있어 맨시티는 최고의 팀이다”라고 기대했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높은 수준의 공격력을 요구한다. 아케는 “저 역시 공을 다루는 걸 좋아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으리라 믿는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케는 식습관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 오직 축구에만 모든 걸 쏟고 싶다. 훗날 은퇴했을 때 ‘그걸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라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서 미련 없는 커리어를 쌓고 싶다. 그래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