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는 현재 유벤투스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한 뒤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리그 9연패 달성에 큰 공을 세웠고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 가능성이 흘러 나오고 있다. 감독 교체에 따른 입지 변화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디발라를 매물로 내놓았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새롭게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팀 개편을 준비 중이고, 디발라 역시 계획에 없는 자원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데이터로 본 디발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선수였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득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부분 책임졌지만 디발라 역시 11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또한 호드리구 벤탄쿠르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7도움을 기록했다. 키패스 부문에서는 리그 전체 5위(27회)에 올랐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디발라는 유럽 5대 리그를 기준으로 공격수 중 가장 패스 성공률이 높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록은 리그에서 선발 출전 20회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측정됐고 디발라는 패스 성공률 88.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