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와 6개월 단기 임대계약을 맺었다. 이갈로는 상하이 선화에서 뛰며 2019시즌 17경기 10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중국에서 뛰고 있던 선수를 영입한 것에 논란이 생겼다. 하지만 이갈로는 맨유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였던 클럽 브뤼헤와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골 맛을 보며 의문을 잠재웠다.

이후 이갈로는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지만 이갈로는 2021년 1월 31일까지 임대 계약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선발5, 교체 13)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이갈로에 관심을 드러냈다. PSG의 주전 최전방 공격수는 이카르디다. 하지만 최근 카바니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또 다른 백업 공격수가 필요하게 됐다.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추포 모팅에 이갈로를 더해 두터운 공격진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팀토크’는 13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이갈로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갈로는 지난 1월 임대로 맨유에 합류한 뒤 5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PSG는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이카르디, 추포 모팅과 함께 이갈로를 추가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PSG는 이갈로의 경험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큰 흥미를 갖고 있다. 이갈로는 2021년 12월 원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이갈로의 이적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게 될 것이다. 현재 PSG는 이갈로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상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