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서 플레이하는 것이 즐겁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힘들어 보이는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서 행복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초미의 관심사였던 산초의 맨유 이적은 점점 미궁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10일까지 산초 이적의 데드 라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맨유가 제대로 된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산초는 일단 도르트문트의 프리 시즌에 합류한 상태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힌 상태다.

독일 언론에서는 "산초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는 것에 불만이 없다. 그는 재계약을 통해 연봉을 올린 상황"이라고 전한 상태다.

이날 열린 라인도르프 알타흐(오스트리아)와 선발 출전한 산초는 팀의 6-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도르트문트 공식 채널과 인터뷰서 팀 잔류가 기쁘다라고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산초는 "나는 도르트문트서 플레이하는 것이 즐겁다. 우리 팀에는 특별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그들과 함께 경기장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사용하고 안내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도 과거엔 그들의 입장에서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내가 도울 차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