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지난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8강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단판전을 치르게 됐다.

다음날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를 제치고 8강 티켓을 따냈다. 8강 진출 명단은 맨시티, 리옹, 뮌헨,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아탈란타,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빅 데이터를 활용해 통계를 내는 미국의 ‘Five Thirty Eight'은 이 8팀을 대상으로 우승 확률을 분석했다. 그중 맨시티는 37%의 확률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2위 뮌헨은 21%, 3위 PSG는 14%의 확률로 분석됐다. 다만 결승 진출 가능성은 PSG(37%)가 뮌헨(31%)보다 높게 드러났다.

4위 바르셀로나는 9%, 5위 라이프치히는 8%, 6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 7위 아탈란타 4%, 8위 올림피크 리옹 1% 순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예년과 다르게 8강, 4강이 중립지역에서 단판전으로 열리는 만큼 여러 변수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