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와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EPL 도움왕에 올랐다. 더 브라위너는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42)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많은 축구 팬들은 더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 앙리의 20도움 기록을 넘어설 거라고 기대했지만 끝내 기록 갱신은 실패했다.

제주스는 다음 시즌 더 브라위너의 도움 기록 갱신을 위해 분발해야 될 동료 중 한 명이다. 리그 재개 후 제주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대신했는데, 제주스는 더 브라위너가 만들어준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무산시켰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24번이나 놓치며, 빅찬스 미스 1위에 오르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제주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브라위너가 매 경기 서너 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동료들이 많은 골을 놓치지 않았다면, 그는 30도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브라위너는 대단한 선수다. 그는 항상 공격수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더 브라위너와 같이 경기하면 정말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