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은 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연장 승부 끝에 브랜트포드에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18-19시즌 강등당했던 풀럼은 한 시즌 만에 EPL로 돌아오게 됐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브랜드포트는 왓킨스, 벤라마, 노가드, 다실바, 옌센, 핀녹, 얀손, 달스 가드 등을 선발 투입했고, 풀럼은 카마라, 오노마, 케바노, 레이드, 케어니 등으로 맞섰다. 

양 팀은 정규 시간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러나 골을 쉽게 터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90분 동안 각각 8개, 9개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결국 양 팀은 90내 승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는 승부가 갈렸다. 연장 전반전 15분 조 브라이언이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나와있는 틈을 타 골문 쪽으로 공을 강하게 감아넣었다. 허를 찔린 골키퍼는 뒤늦게 반응했지만 공 속도가 워낙 빨라 막아낼 수는 없었다. 

연장 후반전 풀럼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경기 막판 브랜트포드가 헤딩 만회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고, 풀럼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경기결과]

브랜트포드(1): 달스가드(연후19)

풀럼(2): 브라이언(연전15, 연후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