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더선'을 인용해 "애스턴 빌라가 그릴리쉬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짜리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 합류를 막을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애스턴 빌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격에 성공했다. 또다시 강등 위기에 놓이긴 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잭 그릴리쉬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극적 잔류를 이뤄냈다. 

이에 맨유와 계속해서 연결됐던 그릴리쉬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빌라의 구단주인 나세프 사위리스와 웨스 에덴스는 주장인 그릴리쉬가 떠나길 원치 않는다. 이정도 보너스면 그릴리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팀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빌라는 이번 여름 1억 파운드(약 1550억 원)을 투자해 선수 3명 혹은 4명을 수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영입 계획과 새로운 재계약 조건이 그릴리쉬의 마음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