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구단 통산 9회 우승이다. 그와 동시에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PSG는 나바스, 퀴르자와,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킴펨베, 바케르, 디 바리아, 베라티, 게예, 네이마르, 이카르디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부상을 당한 음바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옹은 로페스, 드부아, 드나이어, 기마랑이스, 데파이, 무사 뎀벨레 등을 출전시켰다.

PSG는 전반 5분 네이마르의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공은 로페스 골키퍼 품에 안겼다. 3분 뒤 네이마르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포스트를 스쳐 나갔다. 전반 11분에는 리옹이 반격했다. 데파이의 논스톱 발리슛이 골문 옆으로 나갔다. 전반 막판 게예의 중거리 슛은 로페스 선방에 막혔다.

후반 4분 데파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베라티 발에 맞고 굴절된 이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6분 네이마르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의 슈팅은 로페스 손에 걸렸다. PSG는 에레라, 사라비아를 투입했고, 리옹은 트라오레, 하파엘 등을 투입했다. 두 팀은 0-0으로 연장전에 들어섰다.

연장 전반 PSG는 디마리아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곧이어 리옹은 트라오레의 슈팅으로 맞섰다. 연장전 종료를 앞두고 디마리아의 드리블을 하파엘이 거친 태클로 막았다. 주심은 하파엘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네이마르의 프리킥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결국 승부차기 접전 끝에 PSG가 우승했다.

[경기 결과]

PSG(0): -

리옹(0): -

[승부차기]

PSG(6): OOOOOO

리옹(5): OOOO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