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은돔벨레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외 영국 '가디언' 등 다수 매체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터 밀란이 은돔벨레 이적을 놓고 토트넘과 대화할 준비를 마쳣다. 콘테 감독의 타깃이며 양 구단은 스왑딜 역시 고려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약 855억 원)를 지불하고 리옹에서부터 은돔베레를 데려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은돔벨레가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 관계도 악화됐다. 이에 한 시즌도 되지 않아 다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지만 인터 밀란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두 팀은 지난 크리스티안 에릭센 거래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699억 원)이면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그정도 금액은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스왑딜 가능성도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얀 베르통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도 지켜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오랫동안 원했던 자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