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는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7-18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서서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시즌 역시 리그에서 29경기를 소화하며 본머스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다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본머스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강등되면서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BBC’는 최근 “맨시티가 아케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약 64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개인 합의도 성사 직전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아케가 맨시티에 합류할 경우 기존 센터백 자원들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현재 맨시티에는 에메릭 라포르트, 존 스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에릭 가르시아가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도 대부분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0일 “맨시티가 아케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5명의 선수들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라포르트의 경우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라포르트는 현재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가장 믿을 만한 중앙 수비수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톤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만큼 아케가 합류하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오타멘디 역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 장기적인 미래 계획을 세우는 편이 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가르시아는 올 시즌 막바지에 많은 기회를 얻었다. 최근 종료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중 7차례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아케가 영입될 경우 임대를 모색해야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페르난지뉴는 미드필더로 복귀할 것이고 로드리와 경행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