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나폴리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테르는 승점 79점이 되어 2위를 유지했다.

인테르는 루카쿠, 산체스, 발레로, 브로조비치, 바렐라, 비라기, 칸드레바, 바스토니, 데브리, 디암브로시오, 한다노비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나폴리는 밀리크, 인시녜, 쿨리발리, 폴리타노, 지엘린스키, 히사이, 굴람, 메렛 등으로 맞섰다.

이른 시간에 인테르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1분 비라지의 크로스를 디암브로시오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나폴리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인시녜의 슈팅과 지엘린스키, 폴리타노의 연이은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인테르는 후반 초반 추가골을 노렸다. 루카쿠의 헤더슛이 막혔다. 잠시 뒤 나폴리는 인시녜의 슈팅으로 대응했다. 인테르는 후반 15분 산체스를 빼고 라우타로를 투입했다. 25분에는 비라지를 대신해 애슐리 영을 넣었다.

후반 29분 라우타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린 인테르는 루카쿠, 발레로를 빼고 모제스, 에릭센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에릭센의 프리킥 슈팅은 메렛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테르는 끝까지 2점 차 리드를 지킨 채 완승을 챙겼다.

[경기 결과]

인터밀란(2): 디암브로시오(전11), 라우타로(후29)

나폴리(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