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스페인에서 출생한 토레스는 줄곧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해온 측면 공격수다. 2017년에 프로 무대에 콜업돼 올해로 프로 4년 차를 맞았다. 또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국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매체 ‘ESPN'은 28일 “발렌시아 윙어 토레스가 맨시티의 영입 희망 리스트에 올랐다. 토레스는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20억 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토레스는 자신의 거취를 오는 8월에 결정할 것”이라며 “맨시티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르로이 사네 자리에 토레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가 이처럼 공격적인 영입 행보를 이어가려는 이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당초 맨시티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아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2년간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끝에 출전권을 다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