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34)와 결별할까. 아직 재계약 입장 차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에서 러브콜이 도착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4일 “중국의 한 클럽이 레알 수비수 라모스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보냈다. 연봉 2,200만 유로(약 307억 원)로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레알과 계약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유는 연봉과 계약 기간 때문이다. 매체는 “라모스는 2021년 6월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본인은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라모스는 1,200만 유로(167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구단에 연봉 1,700만 유로(237억 원), 2년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레알은 연봉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 1년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서른이 넘은 노장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는다. 라모스가 아무리 과거부터 지금까지 기여한 바가 크더라도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협상이 난항인 이유다. 라모스는 세 시즌 만에 라리가 정상 탈환 후 “레알에서 은퇴를 원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1년 1월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